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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후기 :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 본문
- 전시명: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부제: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
-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6F)
- 기간: 2026.03.21 ~ 07.04
- 관람시간:
-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30
- 입장 마감: 관람 종료 1시간 전
- 성인 요금: 23,000원

전시회 왔어요... 더현대 서울 ALT.1 (6F) 어떻게 가냐면 무작정 6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저는 처음와봐서 6층에서 조금 헤맸다가 반대편으로 왔는데, 여러분들은 잘 찾아가세요


티켓받고 바로 입장

처음 보인 글귀?
뭔가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최근에 나온 제미나이2 임베딩 보면 멀티모달을 같은 공간에 임베딩 하던데, 그림과 감정이 같은 공간에 임베딩 되면 저게 증명 되겠네요.
$\text{CosineSimilarity}(E_{\text{image}}(\text{Painting}), E_{\text{text}}(\text{Feeling})) \approx 1$
수식은 다음과 같음.



엘 그레코의 저 오만한 선언은 현대인들이 가진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보편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시각을 가차 없이 깨버린다. 르네상스부터 19세기까지, 예술은 결코 대중을 향해 있지 않았다. 왕실, 귀족, 고위 성직자 등 엘리트 후원자들의 권위를 세우고 그들만의 '신성한 카르텔'을 공고히 하는 프로파간다이자 과시의 수단이었음을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아무나 이해하는 거 아닙니다”
라는 느낌이네요


성가족과 세례요한
이 시기의 화가들은 자연스러운 묘사보다는 '인위적인 우아함'과 '강렬한 대비'를 추구했다. 아기 예수를 유독 붉은 톤의 나체로 그린 것은 연약한 아기가 아니라, 장차 십자가에서 피 흘릴 희생과 강렬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임을 강조하기 위한 종교적 장치.
시각적 어텐션(Attention)을 아기 예수에게 강제 집중시키기 위해, 현실의 온도감과 자연스러움을 과감히 희생시킨 마니에리스무스식 연출


겟세마네의 기도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고뇌의 순간
ㄷㄷ

세레스 백작부인
'안 마리 테레즈 드 라보디 몽투생'(세레스 백작부인)은 지금 한창 편지를 쓰다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살짝 돌린 듯한 아주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의 “답장 쓰다 알림 와서 뒤돌아본 직장인” 구도


아일라우 전장의 나폴레옹
전장에는 전사자와 부상자들이 널려 있고, 그 한복판에 흰 말을 탄 나폴레옹 황제가 시종들과 함께 군림하고 있다. 그는 손을 뻗어 마치 자비를 베푸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근데 혼자만 좋은 말 타고 손만 뻗는거라 별로 자비로워 보이진 않음.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고대 로마 전설을 바탕으로, 전쟁터로 나가기 전 아버지 앞에서 칼을 들고 충성을 맹세하는 세 형제의 모습을 묘사
아버지가 비장하게 칼 세 자루를 내미는데 조로였으면 나머지 두명 바로 머쓱



17~18세기 유럽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이탈리아 문화 답사 여행인 '그랜드 투어'와, 고대 유적 및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당시 예술 작품들의 배경을 설명하는 글

우물가의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18세기 이탈리아 화가 세바스티아노 리치가 우물가에서 만난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의 성서 속 대화 장면을, 베네치아 화파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연극적인 몸짓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
설명판에는 '영적 진리를 전하는 거룩한 순간'이라고 엄숙하게 적혀 있지만, 시각적으로만 보면 여인의 살짝 비스듬한 자세, 은근한 시선 처리, 그리고 손을 뻗어 능수능란하게 말을 건네는 남자의 제스처까지...
딱 동네 우물가(당시 최고 핫플)에서 벌어지는 기가 막힌 플러팅 현장 그 자체
18세기....

파르네제의 헤라클레스가 있는 유적
고대 로마의 영광을 기리기 위해 임의로 재구성한 웅장하고 환상적인 장면
실거주 불가

로마 고대 유물 복원가의 작업실
당시 이탈리아로 '그랜드 투어'를 온 유럽의 부자 여행객들이 고향에 돌아가서 "나 로마 유적지 다녀온 지식인이야"라고 과시할 '인증용 굿즈(유물)'를 엄청나게 원했다고 합니다.
거의 유물계 용산인듯



그리스도와 백부장
보는 포인트:
- 가운데 분홍+파랑: 예수
- 갑옷 입고 무릎 꿇은 인물: 백부장
- 옆 군인들, 말, 장비: 로마 권력/군사성
- 그런데 자세는 낮음 → 권력자가 예수 앞에서 겸손해짐
핵심 메시지는
세속 권력도 예수의 권위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다
웃긴건 젤 오른쪽에 말도 서 있네요 애기도 신기해서 말 쳐다봄 ㅋ


자연 진짜 goat인듯, 물리 법칙 완벽하고, 인간이라는 AGI를 만들어냈어요


그럼 뭔데요???....?????????????????????????

테라스에서의 즐거운 모임
17세기 네덜란드 상류층의 화려한 사교 파티 현장을 담은 이 작품은, 당시 유행하던 '메리 컴퍼니(즐거운 모임)'라는 장르의 전형
한 줄로 하면:
17세기판 인싸들 단체샷입니다.
약간 제 느낌엔 빨간 옷 서 있는 남자랑 그 바로 앞쪽 시선 받는 쪽이 제일 썸 기류 있어 보여요
누가 썸타는지 찾아봐도 재밌네요

판 캄펜 가족 초상
17세기 네덜란드의 성공한 직물 상인인 헤이스베르트 클라스 판 캄펜 가문의 단체 초상화로, 인물의 생생한 개성과 표정을 포착하는 데 천재적이었던 프란스 할스의 실력을 잘 보여주는 그림
애기가 약간 노안인게 킬포, 요즘이면 사과 떨굼 논란 될 수도 있겠네요 인터넷에 올리면

나노 바나나, 스테이블 디퓨전 등 AI 모델
: 학습된 가중치로 세상을 그린다.

17세기 네덜란드 경제의 핵심이었던 금세공 길드의 고위 간부(이사)들을 그린 집단 초상화
길드원 정모


수레를 탄 아이들
스페인의 거장 고야가 젊은 시절, 왕실의 엘 파르도 궁전을 장식할 태피스트리(벽걸이 직물)를 만들기 위해 그린 대형 도안 중 하나
아이들이 장난감 수레를 타고 노는 모습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당시 상류층의 삶을 흉내 내는 아이들의 순수한 욕망을 보여줍니다.
근데 애들 무면허 운전 장난아니네요. 한명 무서워서 서 있는애 소매 꽉잡고 있는게 킬포


여기부턴 그림 설명 생략...
현대판 안대 술래잡기

조선시대였으면 사서삼경 공부하는 느낌. 모범생일듯


맞는말 같아요. 디퓨전 스텝 돌려봐야 끝은 없으니... 보통 1000스텝만 하는 이유가 있죠

예술도 샘플링 중단 시점의 문제다

몇 명은 서서 먹네요.. 강아지도 앉아있는데

어! 개다


불쌍한 새, 토끼........ 내 새.....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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