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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라기의 인공지능
푹푹 찌는 여름밤,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간절해 배달 앱을 켰다가 사악한 배달비에 조용히 창을 닫았다. 대신 마트 앱에서 직관적인 이름의 '빙수하임'을 발견하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6,900원. 과자 한 박스치고는 꽤나 콧대 높은 가격이지만, 배달 빙수보다는 싸다는 핑계로 기꺼이 올여름 냉동실 비상식량으로 들여놓기로 했다. 🍨 배송된 상자 뒷면. 100g당 529kcal라는 숫자가 보인다. '여름 한정'이라는 산뜻한 타이틀치고는 꽤나 묵직하고 가차 없는 열량이다. 하지만 덥고 불쾌지수 높은 여름밤을 무사히 버텨내려면 이 정도 당분은 훌륭한 연료가 되어주겠지. 뻔뻔하지만 그럴싸한 합리화와 함께 차분하게 시선을 거둔다. 배송이 오자마자 미련 없이 냉동실에 푹 얼려둔 녀석을 꺼냈다. 손끝에..
신상리뷰
2026. 6. 7. 12:58
